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청 1층 회의실에서 18개 동 25개 자율방범대 설립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7월 1일자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자율방범대 조직과 운영에 대한 근거법령이 마련된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수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영등포구 자율방범대는 지난 1989년 현 조길형 구청장이 주축이 되어 최초로 신길5동에서 창립된 이래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해 왔다. 현재 25개 대(남성 19개 대, 여성 6개 대) 총 567명이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청소년 선도 등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운영과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향후 자율방범대 활동이 더욱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간 자율방범대는 형식적인 단체가 아닌 지역민을 보호하고 영등포를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조례도 제정되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다문화 가족 구성원도 대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