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는 갯벌 생태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10월말 바윗털갯지렁이 80만미 방류에 이어 금번에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바윗털 갯지렁이 종묘 100만미를 오는 17일부터 19일 기간에 걸쳐 지도읍을 비롯한 5개 지선에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무상으로 방류될 바윗털갯지렁이는 신안군과 위탁계약해 운영중인 압해읍 소재 (주)블루오션피아 수산종묘 배양장에서 양성된 체중 0.1g 이상의 바윗털 갯지렁이로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등 방류지침에 따라 적격 여부가 검증된 우량한 종묘다.

내륙권 연안 갯벌 생태계 주요 지표품종인 바윗털갯지렁이는 환형동물로서 갯벌의 정화를 도와 갯벌 내의 생물을 다양하게 한다. 고급 낚시 미끼로 활용가치가 높아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연안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과 유류 유출로 인한 갯벌의 오염으로 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윗털갯지렁이 방류를 통해 갯벌의 생태환경 복원과 지역 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