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는 2일 옥곡면 신금리 옥진들에서 '오감이통한쌀' 영농조합의 조합원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한다. 

이날 오감이통한쌀 영농조합에서는 조생종 봉황벼 5ha를 오감쌀 단지(신금리 198-23번지 일대)에 심게되며 친환경 무농약 우렁이 농법으로 조기 재배하여 오는 9월 초에 약 16톤을 수확, 추석 명절에 맞춰 출하할 계획이다. 

오감이통한쌀영농조합법인(대표 서청유)은 35농가(22ha)가 참여한 친환경 농업 선도법인으로 자체 도정공장과 저온저장시설을 갖추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시로부터 소포장기 및 곡물계량기를 지원받아 고품질 쌀을 학교급식으로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적기 못자리 설치지도와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읍면별로 적정 시기에 모내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모내기 면적을 1,658ha로 예상하고 이번 첫 모내기에 이어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를 시작, 6월 중순경까지 마무리되도록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