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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거 사각지대 해양쓰레기 관리 기술·장비 개발한다
채민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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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3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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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테트라포드(tetrapod), 습지 보호구역 등 수거 사각지대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거 기술과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2022년도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수거 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 기술·장비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2022.5.)되어 내일(24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과 착수보고회에는 부산시를 포함한 과제수행 지자체 10곳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관계자,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2년간 기술개발(R&D)과 현장 실증(비R&D)에 총 6억 원(국비 4.5억)을 지원받는다.

부산 연안에는 방파제 등 56곳에 테트라포드가 설치되어 있고, 낙동강 하구에는 을숙도 같은 습지 보호구역이 있다. 인력이나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로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지역환경단체, 시민과 함께 「주민참여형 시정협치사업」으로 강서구 대항방파제와 사하구 낫개방파제 등에서 테트라포드 내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그러나 수거 인력과 도구에 한계가 있어 이번 공모를 통해 수거 장치와 드론을 이용한 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연구자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문제기획 리빙랩’을 운영(2021.11.~2022.2.)해 최종 10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부산에서는 주관연구기관인 동의대학교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하고, 기획 단계부터 현장 확인, 해결방안 논의 등 문제 해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힘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2023년까지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이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이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지난 5월부터 착수한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사업과 함께 이번 과제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쓰레기 없는 깨끗한 부산 바다 조성을 위해서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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