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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북상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발표
박순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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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4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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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2020-10호)을 발표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태풍 ‘바비’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제주지역은 25일부터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시설물 점검, 물 뺄 도랑 재정비 등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태풍 북상에 따라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전기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고접 갱신 및 착과량 많은 노지감귤의 가지 부러짐, 과수원 침수, 역병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 유실과 침수에 의한 병해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

사전 대책으로 △시설하우스 및 시설물 고정 보완 및 점검 △전기시설 점검 및 비상발전기 시운전 △노지감귤은 강한 바람에 의한 가지 부러짐 방지 지주 세워 묶어주기 △배수로 재정비 △병해 예방 약제 살포 등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후 대책으로는 시설하우스 내에 물이 들어오면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시키는 한편 물이 빠진 후에는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노지감귤은 부러진 가지는 잘라내고, 자른 면에 도포제를 발라 주고 쓰러진 나무는 바로 세워준다.

침수로 역병 발생 위험이 있는 과원 및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검은점무늬병 약제를 살포한다.

토양피복과원은 빗물 과다 유입 시 반드시 토양피복제를 걷어 토양을 건조시킨 후 재피복해야 한다.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 및 월동채소류는 강한 바람에 의한 뿌리 돌림증상과 잎과 줄기에 상처를 입어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와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또는 4종 복비로 엽면시비해 준다.

조풍(바닷바람) 피해를 받으면 강한 바람이 약해지는 즉시 10a당 물 2,000~3,000L를 잎에 뿌려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황재종 농업기술원장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실시간 태풍 진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SNS 등을 이용한 홍보와 농업인 현장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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