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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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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9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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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용 용한의원장
바이러스 / 면역 연구소 이사장,
한의학 박사, 체질 전공 전문의.
공군군의관 및 대형 한방병원
과장 등 다양한 진료 경험.
사암 침술과 면역학요법에
의한 난치성 질환 전문,
인천서구검단4거리에서 맞춤형
진료원과 바이러스 /
면역 연구소를 운영 중임

코로나-19 질병에 대한 한방 치료 방법과 성과

우리 동양에서는 수천 년 동안,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치료법으로 병원체(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여 치료하기보다는 오히려 인체가 가진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술들이 발전되어 왔다.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진 천연두가 유행하였을 때,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전통 한의학에서는 오늘날의 백신 개념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여 왔다. 즉 실제 천연두 환자의 환부 분비물을 인위적으로 취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염병이란 적에 대한 싸움에서 일종의 이열치열(以熱治熱) 즉 해당 병균으로서 병을 다스리는 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를 도입하여 체계화시킨 것은 영국의 제너가 처음으로서 현재도 바이러스 질환의 궁극적인 해결 방안은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신통한 치료 방법이 없게 되자 전통의 중의학적 처방들이 도입되었다. 실제로 이들 방법으로 치료하였을 때, 중증으로 진전되거나 사망으로 진전되는 비율이 낮았으며 또한 중증 환자의 비율이나 사망자 수가 적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국에서는 정식으로 코로나-19 치료 항목을 의료보험제도에 편입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한의사협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한의진료 권고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의 진료에 참조하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권고하는 지침은 주로 코로나-19의 진료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이들 지침들은 감기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의 진료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감기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은 정상인들에게는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는 질환이다. 그러나 노령인, 면역결핍 질환자들은 중증으로 진전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이들이 대형 병원에 가는 경우, 병원 내 감염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큰 병원에서 진료를 위한 예약 소요 기간, 교통 등 여러 요인들을 생각할 때, 동네 의원 혹은 한의원들이 바람직할 수 있다. 따라서 어차피 치료제가 없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바이러스 자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방법 보다는 면역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여 큰 질환으로의 진전을 예방하는 전략이 보다 효율적이 된다. 

 

청폐배독탕의 주 처방과 작용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대표적인 한방 처방의 특징과 구성 물질의 주된 작용을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하여 의료보험약으로 채택된 “청폐배독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청폐배독탕 이외에도 전통 학의학에서는 오랜 기간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우수한 처방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한의학에서는 여러 가지로 불려 온 각종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효율적인 진료 처방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여러 천연물질에 바탕한 면역증진 방법들이 쾌유 속도를 높이고 있다(그림 3). 우리 원에서도 환자와 질병 양상에 따라서 환자 맞춤 처방을 통하여 다수 호흡기 환자들로 하여금 이른 시기에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코로나 19에 사용하고 있는 청폐배독탕은 마황(麻黃), 자감초(炙甘草), 행인(杏仁), 생석고(生石膏), 계지(桂枝) 등 21가지 약재를 넣은 탕약 처방전이다. 이 탕제에 포함된 마황, 황금 등은 각종 감기와 폐렴, 고열, 담 등에 효능이 인정되고 있는 물질들이다. 마황, 계지 등은 기관지 확장 작용을 하며 산소의 공급을 높이는 선폐 효능을 갖는다. 폐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발한 등의 효능을 보인다. 에페드린이 주성분으로서 상대적으로 독성이 높아서 한의사의 감독하에 엄격한 처방이 요구된다. 자감초, 생석고, 황금 등은 해열을 주목적으로 사용되어 온 물질로서 화학합성제보다 부작용이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 행인, 지실 등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많이 보이는 설사증에 효능이 있다. 계지 등은 발한 작용을 보이며, 택사와 저령은 이뇨와 담 제거 등의 작용을 한다. 생강 등 항산화, 면역증진, 항미생물 작용들을 갖는 약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약재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물질들을 주치의의 오랜 경험에 바탕하여 최적합 비율로 조제한다. 

이러한 탕제들의 복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한의사는 환자의 질병과 면역 상태, 체질, 및 연령 그리고 기저 질환 등에 따라서 처방전의 가감 및 삭제, 추가 등을 하게 된다. 즉 현대 의학에서 언급하는 환자 맞춤형 처방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환자는 반드시 한의사의 직접적인 진료에 의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처방의 가감을 원칙으로 한다. 환언하면 이미 만들어진 표준 처방전을 환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그데로 사용하는 것은 원래의 한의학 의술 기본 개념과 배치되는 일이다. 

 
   
 
▲ 해열 및 면역 기능 등 여러 효능의 천연물질들

 

코로나-19 등 신종 전염병 관리 등 한의학 원리의 활용 

이번 코로나-19의 대유행을 계기로 우리 인류가 가장 많이 경험하는 코로나-19 등 주로 감기 질환에 대한 특성, 치료 그리고 한의학에서의 청폐배독탕의 주 내용과 그 활용에 대한 중국에서의 동향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의학은 하루 아침에 발전한 것이 아니다. 의학에서 현재 핵심이 되는 바이러스학이 활용된 것은 불과 100여년에 불과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스페인 독감이 끝난 수년 후로서 불과 100여년에 불과하다. 아직도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생체 내에서 직접적으로, 독성 없이 죽이는 물질은 없다. 생체 내에서 바이러스를 불활화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인체에도 독성을 가하게 된다. 

따라서 한의학적 접근법은 오히려 인체의 면역을 강화시켜서 전염병에 대응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왔다. 또한 수천년 간의 관찰에서 확보한 의술은 수백년 후에 그 원리가 정립되고 있다. 현대 의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백신이 이러한 사례에 속한다. 영어로 기술된 의학서에 분명히 제너가 발견한 백신 기술은 중국 등 동양에서 수천년 동안 사용하던 기술임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백신 기술을 서양에 넘겨진 실패 사례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이를 계기로 하여 한의학적 경험과 축적된 비법의 원리를 찾고 이의 이론적 정립에 힘써야 할 때이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비법을 과학화하고 새로운 의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범주에 들어가는 사례의 하나가 박쥐 분(똥)의 치료제 활용이다. 한의학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고열로 처리한 박쥐(그림4)의 분(똥)을 귀중한 약으로 활용하였다. 우리 용바이러스/면역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박쥐 분에는 수많은 바이러스 항원(바이러스 단백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뽂으면 박쥐 분에 존재하던 수많은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없애는 과정이 된다. 이는 우리 한의학 선구자분들의 오랜 경험에 의하여 확보한 개념이다. 고열 처리한 항원을 먹게 되면 박쥐 똥에 존재하는 수많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을 제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근래 연구에 의하면 사스, 메르스, 및 코로나-19 등 다수 신종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한의학에서는 박쥐에 수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몰랐으나 박쥐가 많은 전염병과 연계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한의학 개념이 건강 증진에 활용되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이와 같은 방대하고도 중요한 연구 과제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 박쥐는 포유류 중 가장 많은 바이러스를 증세없이 보유한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 감기 등 많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음을 인식하고 환자 치료에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서의(東西醫) 간의 협진 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코로나-19 관리에서 한국이 뛰어난 업적을 보인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국경을 폐쇄하지 않으면서 초기에 특정 집단에 의한 대규모 감염자 발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명하게 극복한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저력을 더욱 활성화하여 전염병 이외, 전 바이오의학계에서 한국이 세계적 선진국이 되도록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연구계와 산업계가 노력할 때이다. 

끝으로 이 기회를 통하여 동양 의학에서는 뜨거운 음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각종 뜨거운 음료는 체온을 높여서 면역성을 높일 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자체를 불활화시켜서 감염의 기회를 낮출 수 있다. 우리나라가 다수 외국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사망자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우리 전통의 위생 개념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여러 악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 방역과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이들과 함께 여러 지원 인력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숨어서 기여하고 있는 방역 요원들, 구급환자 이송 요원들 모두가 우리나라 방역을 빛내는 용사들임을 잊을 수가 없다.  

※ 본 기고는 환경법률신문의 편집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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