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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해충 붉은 불개미, 국내 발견인천항 컨테이너에서 발견... 정부 민관합동 조사, 방역 나서
김도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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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0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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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 3~6mm 크기로,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침을 지니고 있다. 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다. 따라서 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를 유발한다.

독성과 번식력은 북미에서는 붉은불개미 때문에 사망한 사례도 보고돼 ‘살인개미’로도 불린다. 학계에서는 1930년대 이후 현재까지 100여 명이 붉은불개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붉은불개미의 독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즉, 붉은불개미의 독성이 우리나라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곤충인 장수말벌의 5분의 1 수준이기에 강한 독성을 지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문제는 붉은불개미의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으로,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주로 6~9월 주변 환경에 따라 매일 1500여 개의 알을 꾸준히 낳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번식력이 강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붉은불개미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어려워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따라서 정부는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의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발견과 관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환경부,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실시하였다고 전하였다.
 
최초 발견지점에서는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고,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일개미 50여 마리가 발견되었다. 이에 대해 전체를 굴취하여 개체규모 및 여왕개미 추가 존재여부 조사 중이며, 일개미 5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 주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인근 추가 발견지 조사결과를 보아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동조사팀은 밝혔다.
  
아울러,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유입원인, 시기, 발견지 지점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하여 해양수산부는 부두 내 야적장 바닥 틈새 메우기,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 이동통제, 관련선사 대상 붉은불개미에 대한 신속한 신고요청 및 홍보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항만 인근지역에 대한 예찰․방제를 실시 아울러,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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