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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버섯파리 증가…초기에 잡아야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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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0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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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과 버섯산학협력단은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버섯파리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방충망 설치 등 발생 초기 예방 관리를 위해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초 양송이 주산지인 부여에서 실시한 버섯파리 발생 실태 조사 결과, 버섯파리 성충 밀도는 150×250mm 평판 트랩 당 164마리로 지난달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버섯파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란율 및 부화율이 증가하고, 세대 주기가 단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송이 재배농가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긴수염버섯파리의 경우 암컷 한 마리가 100여개의 알을 낳고, 온도가 16℃에서 20℃로 높아지면 산란 및 부화율은 약 20∼30% 이상으로 증가하며,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이 10일 정도 단축된다.

버섯파리 유충은 버섯 배지와 균사를 직접 가해하고, 심한 경우 버섯 자실체 속으로 파고 늘어가 피해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수확량이 25% 이상 감소한다.

버섯파리 성충은 양송이가 자라는 균상을 옮겨 다니면서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로 균상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2차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 긴수염버섯파리 성충

버섯파리는 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외부 온도가 높을 때 급증하고, 작기별로는 종균 접종 이후 균 배양 기간 중 밀도가 늘어나면서 유충과 성충에 의한 피해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종균 접종 후부터 3∼4주에 걸쳐 유입된 버섯파리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배지 제조 온도를 60℃에서 6시간 정도 유지시켜 병해충을 제거하고, 재배사 내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버섯파리 밀도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버섯산학연협력단장 이병의 교수는 “재배사 내로 들어온 버섯파리는 급속히 증가하므로 출입구와 환기창 등에 버섯파리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0.5㎜이하 방충망 설치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이병주 버섯팀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따라 버섯파리에 등록된 농약의 올바른 사용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재배사의 청결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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