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민간발전협회 김기호 부회장, 한국동서발전 국중양 전무, GE Power Korea 하운식 사장 등 전력산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함께 한 참석한 가운데 '2016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는 국내 전력산업 분야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기술·정보를 교류하며, 전력설비 안전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건국대 최규하 교수의 진행으로 '지중송전선로 고장사례 및 안전 확보 방안'(한국전력 정현성 차장) 등 7건의 기술주제에 대한 발표와 논의들이 펼쳐졌다. 

또한, 기술주제 발표에 앞서 열린 개회식 유공자 포상 행사에서는 포스코건설 김영진 부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현대건설 박정곤 부장 등 11명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권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지진 등 재난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내진 설계 점검 등 에너지생산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전력설비의 안전성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