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6주년을 맞은 환경정론지 환경미디어가 통권 300호를 기념해 20일 그랜드힐튼서울(그랜드볼룸)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촉진’을 위한 포럼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궁극적인 참여 차원에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의 전 과정을 감량화·재사용·재활용·자원회수·회수 반복사용 등 지속가능하도록 자원순환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친환경 경영, 녹색물류, 에너지 사용의 절약, 자원순환형 포장,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산·학 모두의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협력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이 자리에서 자원순환정책 방향과 자원순환사업의 우수 기술 및 시범사업 사례 등을 발표함으로써 국내외 자원순환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2014년도 국내 자원순환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은 환경미디어와 미래는우리손안에, 자원순환포장기술원, 환경인포럼에서 주최했다. 후원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로지스올,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한국자원재생재활용연합회, 녹색물류학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동참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정책 및 관계 전문가 주제 발표’와, 정부, 협회, 학계 관계자를 패널로한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는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의 ‘자원순환정책과 포장용기 순환의 방향’, 이명훈 한국포장학회 명예회장의 ‘자원순환형 포장, 물류 국제동향과 우리의 준비 과제’, 정재수 에너지기후변화학회 부회장의 ‘자원순환사업의 CDM사업(청정개발체제), 배출권거래 제도의 참여 방안’,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Returnable Plastic 용기 사용에 따른 환경적 경제적 효과와 물류효율성 비교’, 박석하 녹색물류학회 부회장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적정 수송포장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다.

2부에는 류재근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좌장으로 장기정 이완영의원실 비서관,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윤동진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 지종철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 정재수 에너지기후변화학회 부회장, 김종경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신융합물류 국가표준코디네이터 박사, 박석하 녹색물류학회 부회장, 김성봉 (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장, 이명훈 한국포장학회 명예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보다 심도있게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미술협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환경으로 인해 외면당하고 소외됐던 곳에 햇살을 비출 수 있는 ‘소외 환경 이웃돕기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총 30여명이 참가하고 6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그림전은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