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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어린 사슴들, 작은 소록도를 뒤집다방목한 40여마리가 200여 마리로, 농작물 피해 및 주거 지역 침입
오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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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2.27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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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슴의 섬, 전남 고흥 소록도(小鹿島)에 방사된 사슴들이 이제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국립소록도병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소록도에 있는 사슴의 개체는 200여마리가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도 추정치일뿐 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라 전했다.

소록도에 사슴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92년부터다. 경기도의 한 농원이 한센병 환자들이 사슴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꽃사슴을 기증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4년간 40마리가 들어와 방목했다. 그러나 몇 년간 방사했던 사슴 40마리가 최근 200여마리로 개체 수가 불어나면서 섬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소록도 사슴들이 산 속 뿐 아니라 주거 지역까지 침입함으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고흥군과 국립소록도병원측은 소록도 사슴떼 문제에 대응하고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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