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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전북 고창, 황새, 검은목두루미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총 10종 서식 확인
이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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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9.25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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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자연경관과 박진영 박사팀은 2007년 전북 고창군에 소재한 인천강과 갈곡천 하구역에서 수행한 생태계 정밀조사결과 (지형, 식생, 동ㆍ식물상 등 총 12개 분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인천강에서 401종, 갈곡천에서 235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인천강의 생물다양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은 총 10종(갈곡천 7종, 인천강 7종)이었으며, 이 지역이 멸종위기조류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지역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종인 황새 6개체가 갈곡천 하구에서 월동하는 것을 확인하여 이 지역의 하구역이 황새 월동지로서 갖는 중요성이 밝혀졌다. 주로 철원이나 순천만 등지에서 다른 두루미류에 섞여서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갈곡천 하구에서 관찰된 것도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인천강 하구역은 갯벌과 염생식물 군락이 잘 발달해 있고, 다양한 멸종위기조류가 도래하는 것을 비롯해 기수역 고유의 저서무척추동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나타나며, 자연성이 잘 유지되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갈곡천과 인천강 하구역에서 실시한 최초의 종합생태계 조사로서 이 지역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앞으로도 하구역 생태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지방자치단체, 지방(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제공되어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생태계 보호 및 관리방안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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