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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청계천에 폐플라스틱 등 활용한 벤치 선보여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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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9  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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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청계천 산책로에 병뚜껑, 일회용 수저 같은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새활용’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인 ‘업사이클’의 순화어로 자원의 재사용·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새활용 벤치’는 서울시설공단과 롯데케미칼(주), 로우리트콜렉티브가 합작해 진행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두 기업과 올해 6월 ‘청계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의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활용 벤치는 태산 벤치와 폐마스크 벤치 두 종류다. 태산벤치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수저와 플라스틱 용기를 분쇄해 만들었다.

   
▲ 태산 벤치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의미를 담아 ‘태산벤치’로 이름 지었다.

김하늘 작가의 폐마스크 벤치는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판재화한 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다.

   
▲ 폐마스크 벤치

태산벤치 10개와 폐마스크 벤치 2개는 청계천 상류의 마전교와 하류의 황학교, 비우당교 인근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시점에서 생태복원의 상징인 청계천에 새활용 벤치를 선보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 있는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을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해 문을 여는 등 도심 속 생태 공간인 청계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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