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12일 15:30 시청 앞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가로청소 종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공흡입·물청소 차량 발대식을 연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행사(사물놀이), 개식선언, 국민의례, 허남식시장의 격려사, 가로청소 종사자 대표의 선서 순으로 진행되며, 발대식 행사에 이어서 진공흡입·물청소 차량 10대가 시청 앞 도로에서 양정 교차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도로상의 쓰레기와 미세먼지 등을 진공흡입 방식과 물청소 방식으로 청소하는 시범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빗자루 등을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쓰레기만 쓸어내는 방식의 인력 청소에만 의존해 와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도로 상의 미세번지 등은 제거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부산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10월말에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공흡입·물청소 차량 10대를 구입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인접한 10개 자치구·군에 각 1대씩 보급을 완료하였다.
한편, 부산시는 물청소차량 구입에 앞서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물청소 차량 시연회를 가진바 있으며, 시연회 결과 진공흡입과 물청소 기능을 겸비한 다목적 차량을 제작·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제작업체에 의뢰하여 현재와 같은 모델의 진공흡입·물청소 차량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주요 간선도로 청소에 사용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개량된 진공흡입·물청소 차량을 구입함으로써 진공흡입 차량과 물청소 차량을 각각 구입하는 것에 비해 40%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장비 운영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한 진공흡입·물청소 차량은 10개 구·군에 배치되어 노폭 25m이상의 간선도로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함으로써 도로상의 흙과 오물, 미세먼지 등을 깨끗이 청소하여, 도로 청결은 물론 대기질 개선, 열섬 효과 차단 등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내년에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량 6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금년에 배치되지 않은 구·군에 보급하는 등 진공흡입·물청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옥 기자)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1 김성환 환경부 장관, 4대강 재자연화 약속…환경단체, 농성 종식
2 한국기후환경원·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協, 업무협약
3 산림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 숲교육 무상 지원
4 임태희 교육감, “긴밀한 소통과 공동의 목표 확인으로 현안 해결”
5 용인특례시, ‘2025년 자원순환 유공국무총리 표창’ 수상
6 폐기물 매립지서 재탄생한 골프장,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7 한국수자원공사, 현장 안전 ‘수시 점검체계’ 강화로 재해 예방 최우선
8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9 환경단체 세종보 농성 계속… 환경부, “환경단체 의견 수렴하며 재자연화 추진”
10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서울국유림관리소,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