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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소비자단체,폐형광등 분리수거로 캠페인 개최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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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지역에서 한날 한시에 펼치는 환경소비자단체의 폐형광등 분리수거 퍼포먼스 & 캠페인
폐형광등 분리수거 퍼포먼스
"십이지신은 우리가 지킨다! 분리수거를 통해 세상을 지킨다는 의미의 퍼포먼스"
분리수거요령 및 수거함위치 알리는 스티커 안내캠페인
담배보다 더 유해한 수은을 함유한 폐형광등은 시민들의 의식부족, 강력한 제재조치 미흡, 관리ㆍ감독 소홀 등으로 여전히 재활용율은 20% 그쳐 폐형광등 10개 중 8개가 불법적, 음성적으로 매립ㆍ소각되고 있다.
특히, 폐형광등 분리수거 대한 제재조치가 있음에도 적정처리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 경고조치 또한 전국적으로 한 곳도 없는 상태이다.
이에, 재활용이 되는 사항을 알고 있으면서도 용산전자상가, 서울지역 주요 대학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하이닉스 반도체, 엘지필립스(파주), 상계백병원 등 많은 사업장이 여전히 분리수거되지 않고 있다.
형광등 1개에 들어있는 수은은 토끼한마리가 즉사할 만큼 유해하다. 한 학교건물에서 발생되는 폐형광등양은 월 평균 100개 이상 ! 우리나라 성인의 수은 평균농도가 선진국에 비해 8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에, 매년 실시되던 12월 폐형광등 집중수거행사를 한 달 앞당겨 전국적인 수거경진대회, 도서지역 수거촉진캠페인 등 각종행사가 진행되며 이의 일환으로 전국 12개 지역 환경소비자단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11월 9일 오전 11시 11개 지역(서울, 대구, 인천, 경기, 부산, 강원, 울산, 전라, 경상, 충청, 제주 등)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 캠페인의 내용은 인간을 뜻하는 십이지신이 깨진 형광등에서 발생되는 수은괴물에 의해 백색가루로 뒤덮혀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으로 분리수거의 필요성 및 촉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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