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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 추진
채민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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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4  1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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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동부산권역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의 서식 현황 파악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동부산권역의 좌광천, 철마천, 장안천, 석대천, 일광천, 송정천, 춘천 등 7곳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생물 서식 현황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생물로 확산 시 고유생물종의 성장에 피해를 주는 등 자연생태계에 끼치는 위해가 큰 생물을 뜻한다.

시는 생태계교란생물 현황 파악 및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권역별 조사를 시행했다. 서부산권역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중부산권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동부산권역을 마지막으로 조사가 마무리된다.

시는 이번 동부산권역 조사를 통해 교란 식물 전 종(16종)의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분포 현황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실제 앞선 조사 결과, ▲서부산권역에는 5만4천859㎡ 규모에 교란 식물 9종이 분포하고, 붉은귀거북 117개체를 비롯해 노란배거북 33개체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중부산권역에서는 교란 식물 8종이 6만2천74㎡에 분포하고, 붉은귀거북 13개체, 노란배거북 4개체, 황소개구리 21개체가 서식하는 등 부산지역에 생태계 교란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자생생물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산 2억9천7백만 원을 확보해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교란 생물의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생태계교란생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제거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생태계가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께서는 생태계 보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예산 2억6천3백만 원을 투입하여 교란 식물 50만1천257㎡와 뉴트리아 등 교란 동물 688마리를 제거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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