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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수도관 예방 신공법(스케일부스터) 도입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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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보미)는 20년 이상 된 노후수도관을 대상으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신공법(스케일부스터)을 도입키로 했다.
부식방지로 배관 수명연장 효과와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다주는 이 공법은 지난 4월 북구 장성동 동부초등학교 앞과 창포동 창포사거리 등 2개소에 적용하고 난 후 지난달 31일 인근 시군(경산, 영천, 울진, 영덕) 담당공무원이 사업현장 견학을 실시해 그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 공법은 테프론과 특수아연을 이용하여 정전기 효과와 갈바닉효과(전위가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을 접촉하면 전위차에 의해 스케일이 제거되고 녹 진행이 방지되는 공법)를 발생시켜 물의 침상구조를 구상구조로 변환해 수도관의 부식을 방지해 배관수명을 연장되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장치로, 수돗물이 이 장치를 통과하는 수도배관은 1.5km까지 부식방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포항시 상수도사업소는 시범 설치된 신공법(스케일부스터)을 수개월 뒤 효과를 재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 공법을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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