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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인한 신종 질환, ‘마우스 증후군’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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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신종 질병들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반복적으로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마우스 증후군’은 예방과 치료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마우스 증후군’은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신경, 그리고 혈관이 통과하는 손목터널(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이 아프고 저리다가 발전되면 기상 시 손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주먹을 쥐기가 힘들며 팔과 어깨, 때로는 목까지 통증이 이어져 오십견으로도 발전될 수 있다.
오십견 치료 전문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의 도움을 받아 ‘마우스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마우스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의 예방법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고 있는 ‘마우스 증후군’ 환자들을 위하여 사용자의 손목 부근을 지지하는 손목 받침대 및 쥐었을 때 손목, 어깨 등이 뒤틀리지 않고 자연스러워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이와 같은 증상에서 안전하다는 마우스 증후군 방지용 마우스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방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손목 돌리기은 어깨와 손목에 힘을 빼고 양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가 서로 닿도록 살짝 깍지를 낀 다음, 손바닥 사이에 작은 공을 쥐도 있는 느낌으로 모양을 유지하면서 손목을 앞뒤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엇갈려 약 3분간 돌려준다.
손목 젖히기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팔을 쭉 편 다음, 숨을 들이마시가 멈추고 반대편 손으로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을 아래로 가볍게 젖힌 채 약 5초간 정지하고 다시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 한다. 팔을 바꿔가며 총 5회 정도 반복하면, 손목 통증을 없애 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로써 해결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해결이 어려울 만큼 증상이 발전된 경우라면, 통증의 차원을 넘어 불면, 무기력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진맥, 문진, 설진 등을 통하여 병세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침술이나 탕약 등을 적용하여 다른 치료법에 비해 호전율이 높은 한의학적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 단, 이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학 전문의의 집도하에 이루어지느냐의 여부가 결과에 크게 좌우하므로 환자는 사전조사 활동을 통해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파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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