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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사하마을 ‘아름다운 거리’ 조성 이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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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지난 8월 예산군 수덕사 입구 집단 시설지구의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연구소와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수덕사 뿐 아니라 전국 사찰에 인접한 집단시설지구는 대체로 천편일률적인 경관과 관광상품 및 편의시설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덕사 사하마을의 사업을 통한 문화유적지 주변의 시설지구 개발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찾는다는 방안이다.
특히 이러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필수적으로,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때 묻지 않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보는 문제점을 찾아보기 위해 인근 수덕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수덕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마을 탐험대’라 이름 붙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별로 탐험지령을 내려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사하마을 및 사찰인근 지역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찾아내고 인근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탐험일지를 작성하고 일회용 카메라로 사하마을의 이모저모를 기록하여, 스스로 사하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토의를 통해 이를 해결한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탐험활동을 통해 마을을 보기 흉하게 만드는 것과 편리하도록 만드는 것, 이용하기 불편한 부분 및 간판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공공시설물, 간판, 도로, 안내표지물, 관광 상품 등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이 많은 의견을 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와 희망제작소는 이러한 결과가 실제 사업 추진과정에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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