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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구제역인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당부
이진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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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2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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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가 없어 '식물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19개 시·군에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인근 경북 지역의 안동과 영주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신규 발병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 배나무 등 장미과 과수에서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병이 들면 잎, 새순, 꽃, 가지, 열매 등이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며 3년간 과수를 심을 수 없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증상이 확인된 후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첫해 0.8㏊에 불과했던 피해 면적은 2019년까지 348농가(260.4㏊)에 이르렀고 전년도에는 744농가(394.4㏊)에 발병했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없어 예방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최선이다.
과수화상병 세균의 잠복기는 3년에서 20년으로 보고 있다.

이 병은 세균이 잠복해 있다가 환경이 갖추어지면 발현된다.
세균의 전파 경로는 벌레·비·사람 등이며 감염된 가지에서 핀 꽃에서도 세균이 검출된다.

꿀벌이나 벌레들이 감염된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세균을 옮기기도 하고 가지나 과일에서 송진처럼 끈적한 세균 덩어리가 새어 나온 것이 비바람을 통해 다른 가지에 전염시키기도 한다.

또한 감염된 나무의 가지치기 작업 후 도구소독을 하지 않고 다른 나무를 작업해 전파되기도 한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시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은 얼음골사과 집단 재배지로 한 농가라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사과 밀집 재배 지역 특성상 걷잡을 수 없는 전염으로 번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 사과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란 것을 농가 모두가 각인하고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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