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타벅스·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4월 지구의 날(4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민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cup a tree(나무품은컵)’를 추진하여 우리 주변의 환경과 공원녹지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온라인 캠페인부터 녹지 조성과정까지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녹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꽃과 나무를 심어 녹화가 필요한 공간에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얻고자 한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아래와 같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500명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 SNS 사진인증 예시

첫 번째 방법은 ‘사진인증’으로 시민들이 공원 또는 길가의 나무 등을 배경으로 다회용 컵을 들고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cupatree, #나무품은컵)와 함께 개인 계정(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된다.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가 증정된다.

다른 방법은 ‘댓글인증’으로 서울시·스타벅스·서울그린트러스트의 지정채널 내 캠페인 관련 게시글에 나무와 컵 이모티콘 또는 환경메시지 등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2매/인’이 증정된다. 

캠페인이 끝난 이후인 금년 9~10월 중에 스타벅스로부터 후원받은 꽃과 나무를 서울숲 공원 내 녹화가 필요한 공간에 식재할 예정이다.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서울숲 공원에 식재될 꽃과 나무가 많아진다. 참여자 10명당 1평 면적의 녹지가 조성되며, 스타벅스 개점 22주년을 기념하여 최대 220평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장소에는 이벤트 당첨자의 이름과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QR코드 입간판도 세워진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수)에 서울시, 스타벅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기본방향 제시,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지원과 홍보 지원 및 녹화시설물 유지관리를 하고, 스타벅스는 사업 기획, 재원 지원, 시민 참여 홍보방안 등을 마련하며,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사업 실행, 녹지조성 설계 및 공사 등 기술지원을 맡아서 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 녹화사업에 후원해 준 스타벅스에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의 생활환경을 생각하며 꽃과 나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녹색환경에 뜻있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 발굴하여 도심 속에 더 많은 시민참여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