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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갯민숭달팽이’ 도감 발간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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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4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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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미개척 무척추동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확보한 갯민숭달팽이 132종의 정보가 담긴 ‘한국의 갯민숭달팽이’ 도감을 12월 24일 발간한다.

갯민숭달팽이는 소라와 같은 연체동물문에 속하는 복족류로 바다에 서식하며, 형태가 다양하고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다.

   

도감의 주요 내용으로 학명과 국명, 형태와 국내 분포, 유사종과의 차이점, 국내 기록 등을 수록했고, 생태 및 주요 형질의 확대 사진을 제공하여 종의 동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같은 종이라도 일반인이 부르는 갯민숭달팽이의 국명(우리말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아 매우 혼란스러웠으나, 이번 도감에서는 이를 분류체계에 맞게 통일하고 개칭했다.

이번 도감에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미개척 무척추동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전국에서 발굴된 종중 분류학적 검토를 거친 총 35과 82속 132종을 수록했다.

발굴된 종 중 신종 은하수갯민숭달팽이(Cadlina koreana)를 비롯한 11종은 전문 학술저널인 주키(Zookeys)와 한국패류학회지 등에 게재한 후 국가생물종목록에 반영됐다.

도감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다색갯민숭이붙이속(Thuridilla), 두막줄무늬갯민숭이속(Armina), 솔방울갯민숭이속(Doto) 등 한국미기록속 38속과 한국미기록종 68종은 전문학술지에 보고한 후 국가생물종목록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의 갯민숭달팽이’ 도감은 이달 말부터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그림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도감의 발간이 생물다양성 연구에서 갯민숭달팽이의 정확한 동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자와 일반인들의 관심과 지식을 넓혀주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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