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무등산공원내 나무열매를 가져가지 마세요!
광주시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야생동물들의 먹이로 쓰이는 도토리, 밤 등 야생열매 무단 채취 행위에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일부 시민들이 도토리와 산밤 등의 열매를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야생동물이 겨울철에 필요한 먹이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심한 경우 굶어 죽거나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市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가을철 단풍 성수기인 이달부터 탐방객과 채취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하여 야생열매 무단 채취에 대한 계도 및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자연공원 내에서 야생열매를 채취하거나 수목을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에는 과태료 및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市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가을열매(도토리 등) 채취금지’ 홍보를 강화하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시 단속을 실시, 야생 열매를 채취하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市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0월 4일 무등산 원효사 주차장 인근에서 도토리를 줍고있는 북구 금곡동 홍모씨 등 부녀자 3명을 적발, 자연공원법 위반혐의로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이다.
市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공원내에서는 풀 한 포기, 나뭇가지 하나라도 훼손해서는 안 되는 것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으나 나무 열매를 채취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도토리 등 가을열매를 채취함으로서 야생동물이 겨울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탐방객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야생열매 안 가져가기 운동을 통해 야생동물들이 겨울철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숲을 만드는 씨앗도 보호하는 등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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