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1 목 10:53
뉴스
자동차 월동 준비, 노후 경유차 백연과 매연 점검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27  10:46: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인간이나 자동차나 남다른 무병장수의 비결은 있기 마련이다. 10년을 타도 1년 같은 자동차가 있는가 하면, 1년을 타도 10년 같은 차도 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이 자동차 월동 준비를 하기 좋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한파 대비 자동차 동상(凍傷) 예방법을 27일 소개했다.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 사용

   

전기차도 배터리나 모터의 한파와 열을 식히기 위해 부동액을 사용한다. 전기차는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형 전용 부동액을 사용하고, 일반 자동차용 부동액을 쓰면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이 있어 혼합은 금물이다. 만약 혼합 사용으로 고장이 발생하면 보증수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국산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고장으로 교환 시 공임을 포함해 최대 2000만원, 수입차는 그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겨울철 고장이 가장 많은 자동차는 경유차

경유차는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최대 90%까지 매연을 줄여주는 환경 부품인 매연포집필터(DPF)가 장착된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필터를 클리닝해야 하고, 특히 엔진 관리는 필수적이다. 배출가스 등급이 높은 노후 경유차일수록 가혹 조건으로 고장이 증가한다. 엔진 주행 거리가 늘어나면서 축적된 매연은 DPF 손상이나, 엔진 성능 악화의 원인이 된다. 엔진 소모나 누유를 내버려 두면 백금필터 파손의 원인이 되고, 백연과 검정 매연을 뿜게 된다. 이에 겨울철을 앞뒀을 때는 엔진 오일 누유 점검을 하는 게 좋고, 엔진 오일 연소를 방해하는 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DPF 전용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겨울 날씨에 대비한 ‘계절 점검’은, 안전은 물론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 차원에서도 운전자가 꼭 챙겨야 한다.

◆자동차도 동상 걸려… 부동액 타제품과 혼합하면 성능 저하될 수 있어

자동차도 동상에 걸린다. 동상 예방을 위해서는 부동액 비중을 조절해 지역 최저 온도보다 5℃ 낮게 잡는 게 좋다. 부동액의 주성분은 불활성 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어는점이 아주 낮아 영하의 날씨에도 냉각수를 얼지 않도록 한다. 또 부식 산화방지제, 비산방지제, 기포방지제 등이 함께 첨가돼 있어 방청 작용과 물에 아주 잘 녹으며 무색인 관계로 구분을 위해 색소를 첨가하고 있다.

부동액은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가 다르고, 품질 차이가 심하다. 이에 자동차 업체가 추천하는 동일 제품을 사용하며, 다른 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동액 교환 시에는 기존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킨 뒤 수돗물을 주입, 공회전해 다시 배출하는 작업을 2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고장 1위는 배터리, 교환 시 생일(제조 일자)을 살펴야

200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 배터리는 제조 일자를 표시해야 한다. 제조사들은 신품이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6개월까지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기한이 지날수록 성능이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신품 배터리는 스스로 방전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음으로 반드시 생일(제조 일자) 확인해야 한다. 제조 일자가 오래된 배터리는 피곤을 쉽게 느껴 수명이 짧고, 발전기에도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어 교환 시 반드시 제조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경험이 있거나, 교체 이후 5년 정도 지났다면 점검 대상이라고 봐야 한다.

◆연료필터, 겨울용 워셔액, 브레이크 마찰음 점검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의 연료 장치에는 연료 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라는 것이 있다. 연료필터에는 각종 이물질과 수분이 유입된다. 이 때문에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연료필터 내 수분이 얼면서 필터를 막아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다. 이에 연료필터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기는 초겨울이 가장 적당하다. 겨울용 워셔액은 주행 중 앞 유리에 분사해도 영하 20℃까지는 얼지 않는다. 워셔액은 눈이나 서리가 내렸을 때 닦아내야 하며, 여름용을 두면 워셔액을 담아두는 탱크나 노즐이 동파될 수 있음으로 겨울용으로 교체한다.

타이어는 접지면 마모가 1.6㎜ 이내 마모 심한 타이어는 교체 대상이며, 적정 공기압도 체크해야 하고, 만약 제동 시 브레이크에서 쇳소리 마찰음이 난다면 점검 대상이다. 겨울철 추운 지역은 프로판과 부탄의 혼합 비율을 달리해 공급하기 때문에 강원도나 스키장 같은 한랭 지역을 찾게 되면 즉시 그 지역에서 가스를 충전해야 다음 날 시동 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LPG 차량은 연료 특성상(기체 상태)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하며, -15℃ 이하로 내려가면 증기압이 낮아져 시동 불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고장은 특히 춥고 더운 계절병과 겨울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알맞은 시기에 월동 준비를 해서 사전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는 겨울철 미세먼지 배출이 심하므로 운전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파주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든든한 릴레이 지원
2
순천시,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 및 교육’ 참여자 모집
3
환경동우회 회원들, 추석 맞아 ‘따뜻한 나눔 행사’ 진행
4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본회의 통과
5
AI와 손잡고기상기후데이터 활용가치 넓힌다
6
한국석유관리원, 진주 주민과 진해 군 장병 위한 연료 무상 품질점검 실시
7
성남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8
진안·금산에서 1년간 계절별 송전용량 시범사업 시행
9
대구도시개발공사, 제16대 이재용 사장 취임
10
울산시,‘2026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2차 추진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