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오늘(26일)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으로 진행했고,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한강유역환경청이 26일 개최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영상 워크숍 장면

화학안전공동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수의 중소기업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하고,대기업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파해 화학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간 화학사고 예방·대응 활동과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이 “2020년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고, 디비하이텍주식회사와 하나제약주식회사에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준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구성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는 23개 반에 총 176개 사업장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각 반에서는 반장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화학안전 관련 기술 지원, 사고대응 모의훈련, 사고·훈련 시 방재자원 공유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한강청에서 주관하는 간담회와 워크숍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화학사고 합동훈련에 참여하는 등 사고 발생 시 사업장의 자체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이러한 화학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있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신길호 TL은 국무총리 표창을, 삼성전자 주식회사 기흥사업장 김은지 프로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강남제비스코 주식회사 서윤호 이사 등 8명은 한강유역환경청장 표창을 받았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안전공동체 간의 소통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도권의 화학사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