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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보전에 앞장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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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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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다. 속리산 이남 해발 1,000m 이상 고산에 분포하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에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

   
▲ 한라산 구상나무림(2016년)

고산지역 구상나무는 높은 산지의 극한 기상특성(한건풍, 강풍, 폭설)과 피압(被壓)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겨울?봄철 기온 상승, 가뭄 등의 이상 기후로 발생한 생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대규모 고사와 쇠퇴가 발생하고 있어 구상나무 보전·복원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1월 19일 구상나무 보전·복원 방안 마련 및 구상나무 명명 100주년을 기념하여「구상나무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상나무와 관련한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구상나무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구상나무 보전·복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구상나무 심포지엄사진

참석자들은 ▲전국 아고산 지역의 구상나무 분포 및 생육특성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 및 유전다양성 복원 ▲구상나무 신물질 탐색 및 이용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관련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구상나무의 보전 및 관리의 실효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구상나무의 고사는 고산지역의 특성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고사 발생 유형을 통해 고산 침엽수 쇠퇴가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쇠퇴해가는 구상나무의 보전·복원을 위한 연구와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구상나무 숲 보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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