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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네트워크 |
울산생명의숲과 삼성정밀화학가 함께 하는 '2007 나눔의 숲'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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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재활원 생활인들 대상으로 열려
10월 5일(금)∼6일(토) 울산숲자연학교, 돗질산 일원에서
숲은 누구도 차별하거나 차이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신체적, 경제적 이유로 숲체험 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다.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과 삼성정밀화학(대표이사 이용순)는 오는 9월 5일(금)-6일(토) 이런 장애인들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주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숲에서 함께 어울리며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2007 나눔의 숲'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오전 9시 태연재활원(담당 황해경 사회재활교사) 정신지체 생활인 18명과 함께 태연재활원에서 울산숲자연학교(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소재)로 출발하여 10시 숲자연학교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번 '나눔의 숲'은 '가을 숲은 웰빙식탁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만큼 가을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고, 만들고, 나누어 먹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과 삼성정밀화학 자원봉사자가 일대 일로 짝을 이루어 1박 2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자연학교에 도착하여 자신의 짝과 젓가락을 이용해 밤을 접시에 담아 오는 2인 3각 경기를 통해 가을 열매도 관찰하고 몸을 부대끼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게임이 끝나면 신불산휴양림 등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희(숲사모 7기, 우리꽃사랑 회장)씨의 가을 열매와 가을 먹거리를 소재로 한 숲해설이 이어진다.
오후 프로그램은 가을의 결실을 직접 수확해서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점심을 먹은 후 논으로 장소를 옮겨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탈곡'하는 과정까지 경험한다.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내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될 수확프로그램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는 생애 최초의 경험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두부 만들기 체험은 콩깍지를 찾는 것에서부터 콩깍지를 까고, 멧돌을 직접 돌려 콩국물을 끓여 저어가며 뜨끈뜨끈하게 만들어진 두부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풍성한 가을 먹거리들로 배속까지 풍성해진 숲속의 밤은 마음이 풍성해지는 시간으로 밤시간을 채운다. 풍선아트 시간에는 어른까지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풍선놀이를 진행한다. 풍선으로 모자도 만들어 써 보는 등 동화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지는 숲속 음악회에서는 태연재활원 합창반과 댄스반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데 일반인들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어쩌면 일반인들보다 몸과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나는 공연을 보여 줄 그들의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 삼성정밀화학의 사물놀이 동아리와 클래식 동아리의 공연과 '나눔의 숲'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도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이후 불을 피워 고구마와 밤을 구워 먹고, 촛불을 켜고 하루를 일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숲속의 밤을 접는다. 다음날 아침에는 천연기념물 제 64호인 두서면의 은행나무를 보고 삼성정밀화학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공장견학과 돗질산에 올라 울산전경을 감상하면서 '2007 나눔의 숲'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005년 부산뇌병변복지관을 시작으로 2006 중구종합사회복지관 해솔주간보호센터에 이은 '2007 나눔의 숲'에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리며 거리를 좁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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