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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베트남과 맹그로브숲 복원을 위한 이행 합의 체결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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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8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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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과 수산부문이 함께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베트남 측과 「맹그로브숲 복원과 지속가능한 관리」이행 합의를 8월 18일에 체결했다.

지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19.11.27) 이루어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체결은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결과물이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330ha),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 강화 등 산림협력과 맹그로브숲과 관련된 수산업 분야와의 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국가로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제적 동반관계이며, 산림 분야에서는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으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맹그로브숲과 어업 공동관리 제안지.

베트남의 맹그로브숲은 1943년 41만ha에서 2012년 13만ha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베트남전에서 제초제 살포, 대규모 새우 양식장 조성과 농경지 개간이 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는 황폐해진 맹그로브숲을 복원하려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산림 분야 원조가 맹그로브숲 복원이 그 핵심이다.

맹그로브숲은 열대·아열대 해안가에서 염수에 뿌리를 박아 해안지반을 지탱하며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천연방파제로서뿐만 아니라, 조개,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안생태계의 서식지의 역할도 하고 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발생시 20만 명 이상 사망자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사라진 맹그로브숲이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자연재해에 대한 맹그로브숲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처 간 융합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맹그로브숲과 수산업 간의 상충 관계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산림청은 맹그로브숲을 조림하고 복원하고, 해양수산부의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맹그로브숲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양식 기술 및 선진적인 수산업 기술을 제공하는 등 부처간 협력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과 어업부문이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서 맹그로브숲 복원을 통해 재해예방, 환경보호, 해양생태계 안정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무 심기와 더불어 어업 등 타 부문과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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