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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작물 병해충 발생 급증… 방제 대책 논의
채민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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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3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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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

긴 장마와 농작물 침수 등으로 상대습도가 높아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성 병원균이 확산이 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남부지역에서 날아오는 벼멸구와 혹명나방과 같은 비래 해충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경남의 농작물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보면 주작물인 벼에서는 혹명나방이 10,558ha, 도열병이 3,028ha, 벼멸구가 2,185ha 발생됐다. 노지의 대표적 원예작물인 고추에는 총채벌레가 179ha, 탄저병 53ha, 단감은 둥근무늬낙엽병 220ha, 사과의 갈색썩음병 20ha 등이 발생하여 도내 주요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평년 병해충의 발생상황보다 2배가량 발생이 많은 것 이라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병해충 관리의 시급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협업방제를 위해 유관기관과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회 경상남도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13일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현재 도내 발생이 많은 벼 주요 병해충과 원예작물 병해충, 과수 돌발해충의 발생과 방제대책 등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고, 향후 공동방제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직 우리 경남도 발생은 없지만 전국적으로 농작물의 병해충 중에서 가장 위험성이 큰 과수 화상병에 대한 도내 유입차단과 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천안시 정억근 과수팀장을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 결과 농작물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의 병해충 발생정보를 최고 수준인 '경보'로 발표하여 현재 급격히 증가 되고 있음을 농업인들에게 알리고 등록된 약제로 즉시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손창환 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이어진 병해충의 발생에 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방제가 소홀한 지역에서는 대규모 피해발생이 불가피하니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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