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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광주가꾸기 10개년계획 본격화 김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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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문화수도 광주의 또 다른 미래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맑고 푸른 ‘생태도시 광주’의 모습이 구체화 되고 있다.
도심의 정서순화, 대기오염 감소를 통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푸른광주가꾸기 10개년(2005～2014) 계획이 광주시를 변모시키고 있다.
시는 2003년 광주역 광장 등 도심 녹화사업을 시작으로 광주를 보다 더 체계적인 녹색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5년에 푸른광주가꾸기를 위한 1,000만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3년차인 금년사업을 포함해 추진한 결과 도심내 가로환경의 변화가 눈에 띠게 바꾸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진행해 온 조각숲 띠잇기, 담장허물어 나무심기, 기아로·시청로, 내방로 등에 향토그늘숲 조성, 농성광장 도시숲 조성 등의 사업과 기관·단체·학교 등과 일반시민이 참여한 나무심기로 총 416만그루(05년 150, 06년 154, 07년 상반기 112)를 식재하여 녹색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금년에는 제88회 전국체전을 대비하면서 한차원 높은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150만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대표관문로 수벽 및 꽃길조성, 교통섬 등 도심 소규모 공간을 녹화하는 조각숲 띠잇기, 담장을 허물고 쌈지공원 조성, 공원산책로에 그늘숲을 만드는 웰빙숲길 조성, 폐선부지 푸른 길 추가 조성, 5대 공원화 마무리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광주도심 곳곳을 생동감 넘치는 푸른 숲으로 탈바꿈 시켜나가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대표관문로 등 가로공간 하층부 생태공간(수벽) 조성
시는 그동안 큰나무를 식재하여 그늘숲 만들기가 1차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판단하고 큰나무아래 하층식생이 빈약하여 도로변 콘크리트 구조물과 아스팔트를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생태녹화 차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적으로 가로경관의 주요 가시권인 가로변 하층부에 생태공간을 확장하는 것으로 철쭉, 피라칸사스, 홍가시나무 등 다양한 수목251천주와 꽃잔디 300천본을 중점 식재함으로써 여름철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등 근본적으로 기온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금년도에는 전국체전 시 광주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관문로를 시범적 대상으로 타도시와 차별화된 아름다운 복층수벽을 조성 완료하였다.
※ 대표관문로 복층수벽이란?
버스터미널 ⇒ 전남체신청(공항) ⇒ 운천저수지 ⇒ 서구문화센터⇒ 월드컵경기장 구간(11.3km)에 1열 꽃잔디, 2열 철쭉, 3열 홍가시나무(피라칸사스)를 식재하여 수벽을 조성함
한편 시는 여름철 장기 이상고온에 따른 복사열 등으로 일부 고사된 수벽(홍가시나무, 철쭉 5천주)에 대하여 전국체전 개최이전 완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② 횡단보도그늘숲 조성
횡단보도변은 가로숲 단절로 신호대기 시 오존층 파괴에 의한 햇빛에 노출되어 피부노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푸르고 아름다운 그늘이 있는 근원경 크기 20～25㎝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금년에는 157주를 식재하였다.
이 사업은 도로변 모서리 부분이 많아 지하구조물 등 장애물이 많은 곳이나 도심내 식재공간을 확보하고 녹지축 연결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호 대기시 짧은 시간에 작지만 큰 효과 내고 있다.
③ 불량가로수 정비 및 가로수벽 등 작은나무 일제개선
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녹화질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며 주요 내용은 상무지구 시청로 등 16로선의 불량 가로수를 교체하면서 수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함과 아울러 노후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주요간선도로 남문로 등 7개로선 가로수벽도 보식과 보호대 교체 등을 추진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있다.
④ 조각숲 띠잇기, 담장허물어나무심기사업 등 지속추진
2003년부터 추진해 온 교통섬 등 소규모공간을 녹화하는 조각숲 띠잇기 사업은 2007년도에 매일유업 앞 등 7개소를 포함하여 총 63개소에 대하여 녹화를 추진한 바 있다.
도심 녹지공간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도 2006년까지 기독교병원 등 24개소를 추진하였고 금년도에는 풍암고교 등 10개소를 추진중에 있으며 2010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업은 토지매입비가 투자되지 않음을 감안하면 효율성이 가장높은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상무지구 등 도시숲 조성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하며 2005년 시청로 중앙분리대 팽나무 숲을 시작으로 기아로, 시청로·자유로 좌우가로수는 선진국형 숲길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배수문제 등으로 인한 불량가로수가 신도심 이미지가 훼손되었던 상무지구 주요 간선 도로중 시청로 등을 포함 7개로선의 수목을 전면 교체하면서 아울러 맹암거 및 에코파이프 설치 등 배수공법을 도입 식재하여 현재 생육이 양호한 남부 향토성이 있는 숲길로 탈바꿈 하였다.
⑤ 생활권 공원내 웰빙숲 조성 및 깨끗한 공원관리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쌍암공원과 호수생태원, 일곡공원, 대상공원 등 생활권 공원내 산책로변에 느티나무 등 큰나무를 식재하여 그늘을 만드는 웰빙숲 조성사업을 2006년도 2개소, 금년에는 3개소를 추진하여 산책과 달리기 운동 시 그늘이 제공되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2008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용만족감 제고를 위하여 깨끗한 공원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기조성한 금남로 공원, 푸른길공원 등 도심 주요공원의 청소, 고사지전정, 병충해방제 등의 지속관리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⑥ 푸른길공원과 구 도지사공관 등 도심공원화사업 지속추진
도심 녹지개발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도심철도 폐선부지 푸른길 조성'은 시민의 정성을 모아 일정 구간 또는 나무를 기증하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 버려진 철로를 시민의 쉼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본, 브라질 등에서 선보인 ’시민 참여형 도시 만들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서 국내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시는 2000년 말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2000년 8월 10일 경전선 우회구간 신설에 따라 남은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 약10.8km구간(5만2천평)의 철도부지에 198억원의 사업비로 푸른 길을 조성하고 있다.
1차로 2002년에 조선대정문～남광주사거리 535m의 폐선부지를 (주)남광건설의 도움으로 소공원으로 조성한데 이어, 2006년에는 남광주역～백운광장 대남로 구간 1.7km과 백운광장～새한아파트 1.6km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새한아파트～동성중구간 0.8km를 조성 중에 있다.
한편 미시행한 광주역～조선대구간 2.88km도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하여 내년 12월경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5대공원 중 전남경찰청 옛 차고지(636평)를 소규모 공원으로 조성하여 그 부지에 광주의 민주와 인권을 상징하는 민주의 종각을 건립하였으며, 금남로 도심 한복판 공공기관 이전부지인 옛 한국은행 부지를 36년 만에 철거하고 그 자리에 금남근린공원으로 조성하였고 옛 국정원부지도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지방 청와대라 불리웠던 옛 전남도지사 공관과 북구 우산공원도 공사중에 있으며 올 12월경에 완공하여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 5대공원 조성사업은 번잡한 도심 주요지역의 Open Space를 구축하는 것으로 광주시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주요인자로서 상록공원(구 도지사공관)과 우산공원이 완료되면 앞서 개방된 3대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처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⑦ 도시주변 산림을 이용한 시민공원화 사업
그동안 이용시민이 많았으나 관리면에서 조금 미흡한면이 있었던 기존 주변 산림을 이용하여 자원보전과 등산로 탐방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하여 숲가꾸기(600ha)와 등산로 정비(5km)를 중점 추진중에 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이동단속, 예찰 등도 강화하고 특히, 재해에 대한 예방차원으로 야계사방(1km), 사방댐(1개소)도 건설중에 있다.
또한, 수령 50～100년생인 市보호수(70주)에 대하여도 생육상태 파악등 일제조사 추진과 함께 외과 보호수술(4주)도 추진하여 향토적 역사성이 있는 고향 나무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한편 2007년도 10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은 공공부문 60만그루(가로공간15, 근린공간15, 생산공간30)와 민간식수 90만그루(아파트 등 50, 단독주택 등 자율식재40) 등 총 150만그루를 목표 중 2006년 상반기에 112만그루를 식재하였고 나머지는 가을철 식수기에 심을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녹지정책 방향은 생태적이면서 품격있는 도시로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큰 자산이 되는 녹색 모범환경도시 조성에 시민들께서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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