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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시료 검사 강화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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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8  1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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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여름철(7~8월) 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분변, 토양 등에서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강우에 의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시기이다.

환경부는 우선 하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한강, 임진강, 한탄강, 사미천 등 접경지역 주요 하천 및 지류 하천 18곳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비가 내릴 경우 63개의 조사 지점에서 부유물 시료와 물, 토양 등을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주요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가 환경에 남아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토양 등 환경시료 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양성개체가 발생한 지역의 폐사체를 수색할 때에는 비빔목, 목욕장 등 멧돼지 서식흔적이 발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름철 우기 기간 동안 토사유출 우려가 높은 양성매몰지에 대해서는 비가 내린 이후 환경시료를 채취하여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사한다.

마지막으로, 무더위로 인한 파리·모기 등 서식 밀도 증가에 따라 곤충매개체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감시를 강화한다.

조사지역을 파주, 연천 등 2개 시·군에서 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검사주기도 월 1회에서 2주 1회로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접경지역 하천, 매몰지, 폐사체 수색지역 등에서 환경시료 검사를 강화하고, 바이러스 오염이 확인되면 즉시 소독하는 등 추가 확산이 없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3차 추경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예산 80억 원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현장대응인력 총 744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장대응인력 744명은 멧돼지 폐사체 수색인력 352명, 발생지역 소독인력 165명, 울타리 관리원 127명, 서식현황 조사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단기 일자리 확충을 통해 폐사체 수색 및 울타리 유지관리를 더욱 밀도 높게 하고, 그간 다소 부족했던 발생지점 소독과 개체수 조사 등도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3차 추경에 따른 대응인력을 신속히 선발·고용하고 세심하게 관리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세부현황(7월7일 18시 기준)

한편, 환경부는 지난 7일간(7월 1일~7일),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66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276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50건, 포획개체 시료가 226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8건은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생됐으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소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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