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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
<칼럼>목 타는 지구촌 한국은 이미 물 부족 국가 이성섭 (경기환경문제 연구소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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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46억 년 동안 지구의 생태계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그 변화 속에서 많은 생물들이 새롭게 생겨나거나 또는 멸종하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 인류 또한 지구상에 나타난 이후 자연환경에 적응하거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늘날까지 존재해 올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인류는 지구환경과의 적응이나 조화보다는 지구환경이 감당할 수 없는 과다한 개발 욕구 속에서 자연을 오염시키고 파괴시킴으로서 이제는 과연 우리 인류가 지구상에 계속해 살아 갈 수가 있을까? 하는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만큼 오염되고 파괴된 자연의 역습에 우리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해 나 갈수 있도록 자연을 이해하고 아끼고 보존하는 환경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인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연 자원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 있는 곳에 항상 사람이 모여 살았고 물길에 따라 문화와 문명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런대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강과 호수가 말라 물길이 끊어지고 식수부족과 물의 오염으로 년 간 5000여 명씩이나 죽어가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물의 오염여부를 떠나 물 자체의 부족이 더 심각하다고 한다. 산업 사회의 발달로 상수도가 도입되고 1인당 물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인구증가와 산업사회의 발달은 각종 공장과 산업시설을 통해서 물의 수요를 늘리고 또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촌에 존재하는 물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갈 21세기 물 문제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의 근원이고 문명의 원동력인 물, 어떻게 보면 가장 흔한 것 같지만 우리인간이 안심하고 마시면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유엔은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하고 물 부족 사태에 대비 하여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왔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극심한 물 부족 사태와 물에 대한 분쟁이 국가간 지역간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이 세계물의 날을 제정한지 10년 만에 2003년을 세계물의해로 정한 것도 물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국가마다 대책을 세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물 부족국가에 속해있다. 년 간 일인당 물 사용 가능 량이 3000톤 미만인데 비해 세계 평균 사용 가능 량은 33000톤이라고 한다. 우리는 세계평균의10분의일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년 간 1270미리의 강우량이 있다고는 하지만 국토의 지리적 입지로 강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한 관계로 물이 정체되지 못하고 강우와 함께 급히 바다로 물이 흘러 나간다. 이제 물 자원 확보를 위해 땜을 막고, 나무를 심고 습지를 만들고, 지하수 보존을 위한 류수지 확보와 물을 절약하는 국민적 운동 그리고 모든 환경정책들이 장기적인 계획 속에 준비되고 실천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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