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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소·염소 4만500두(소 3만3천800두, 염소 6천700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염소,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동물에게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이다.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최대 55%에 달하며 일단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이에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소와 염소는 1년 중 4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구제역 백신은 전액 무상(보조 100%)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군수가 위촉한 공수 의사 4명이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소·염소 전업농과 돼지 사육 농가는 강진완도축협에서 백신을 인수하여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냉장 상태(2∼8℃)로 보관해야 하며 개봉한 후 예방접종을 쉽게 하기 위해 상온(15∼25℃)에 놓아두었다가 2∼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임창복 환경축산과장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단위 소독과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드리며 철저한 방역 관리로 가축 질병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미흡해 향후 채혈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번식돈 60%, 비육돈 3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축산 관련 지원 사업에도 배제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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