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서석대의 주상절리를 그대로 재현한 두물머리나루가 20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광주천과 서방천 합류지점인 광주천 둔치(보훈회관뒤)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물머리나루 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명산인 무등산 서석대를 본 떠 폭포형태로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그늘숲과 야간조명도 곁들었다”면서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말에는 광주천이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물머리나루 인공폭포는 무등산의 심벌인 서석대의 주상절리(柱狀節理)를 본떠 만들었으며,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친환경 시설인 징검다리를 설치하고 팔각정자와 의자 및 화장실 등 휴게시설도 함께 마련하였다.
또한 폭포 주변에는 수목과 초화류 및 잔디 등을 적절히 식재하여 아름다운 정원모습이 연출하였으며, 하천 저수호안에는 계단식 돌 네트스탠드를 설치하였다.
특히, 두물머리나루의 볼거리는 물과 조명이 함께 연출하는 인공폭포의 야간경관이다. 8개의 수중조명과 6개의 메인조명이 켜지는 저녁시간에는 빛과 물소리가 어우러져 도심속에서 자연적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두물머리나루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휴식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시설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험 가동을 마치고 9월 20일부터는 일반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4년 12월 쓰레기와 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천(19.3㎞)을 자연속의 하천, 문화속의 하천, 생태속의 하천으로 테마를 정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비교적 많은 양유교에서 중앙대교까지 1.3㎞구간을 시범적으로 조성하여 작년 3월 31일 개장했고 나머지 구간도 오는 200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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