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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
<칼럼>환경전문기자들의 윤리강령 이진우(환경공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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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환경분야를 전공하고 연구한 환경전문기자로서 환경을 정의한다면, “주체(主體)를 둘러싼 객체(客體) 또는 인간(人間)을 둘러싼 외계(外界)”라는 표현만큼 간단명료하게 환경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없을듯 하다. 이러한 환경은 자연적 환경과 인위적 환경으로 구분이 되어지며, 인위적 환경은 다시 인공적 환경과 사회적 환경으로 분류되어진다. 이처럼 환경에 대한 명료한 주관을 갖고 생활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환경윤리에 입각한 환경전문기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한국기자협회의 기자 윤리강령에, ‘독자의 시각에서 뉴스가치를 판단하도록 규정한다는 보도준칙의 기치아래 특정권력, 금력, 이익단체 등의 압력에 굴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하는 공정보도의 의무와 기자라는 특권을 이용해 취재원에게 협박을 가하거나 반대로 목적의식을 갖고 인사청탁 또는 특혜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는 품위유지의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신문윤리 실천요강 제2조에는 ‘기자는 취재를 위해 개인 또는 단체를 접촉할 때 필요한 예의를 지켜야 할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인 또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취재를 위해 개인을 위협하거나 괴롭혀서는 안된다’라고 취재준칙에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을 그대로 실천하는 기자들만 있었다면, 정말로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나라 부럽지 않은 선진국 수준의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을텐데라는 우매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환경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그에 따른 실천의지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지 못한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중에서 특히 환경전문기자들의 윤리의식 결여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보도된 대부분의 환경기사들이 고발위주의 사건들로 구성되었기에 국민들에게 환경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단속과 규제”라는 말로 인식되어 온것이 작금(昨今)의 현실이다. 대부분 부정적으로만 비춰진 국민들의 환경인식을 긍정적인 환경인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일선에 선 환경전문기자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물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고발도 필요하지만 자자손손 물려줄 범지구적인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미약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시민환경단체, 환경공무원 등)의 삶을 많이 조명함으로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 내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환경인식과 실천의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환경윤리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해야만 한다. 나와 우리지역만을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범지구적인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생활화 될 때 환경의 주체인 인간이 객체인 주위의 모든 것들에 당당할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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