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보 개방 수준에 따라 녹조발생 차이 뚜렷하게 나타나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20  13:29: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7년간의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보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하절기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유해남조류수)이 예년(보 개방 이전, 2013~2017년) 평균과 비교할 때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감소하여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평균 녹조 발생이 예년 평균 대비 약 32% 증가하였으며, 이는 보 건설 이후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올해는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의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보 개방에 따른 녹조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했다.

통상 녹조(유해남조류)는 수온, 일조시간, 체류시간이 증가할수록, 유량, 유속이 감소할수록 쉽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보 개방·관측(모니터링) 결과에서도 실증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해 보 개방 여부와 관련이 적은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평이한 상황에서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 영산강 보에서는 물 흐름이 개선되면서 예년 대비 녹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낙동강에서는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도 평이하였고, 금강· 영산강과 달리 제한적 보 개방으로 인해 물 흐름도 평이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녹조 저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2018년에는 높은 기온과 긴 일조시간, 짧은 장마로 인한 유량 감소 등으로 형성된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보 개방에 따른 물 흐름 개선의 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작용하여 보 개방에 따른 녹조 영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하절기(6~9월)에는 예년 대비 평균기온이 0.7∼0.9℃ 증가, 7일 누적 일조시간이 2.8~9.3시간 증가, 강수일수는 11.3∼13.8일 감소하는 등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녹조 발생에 매우 유리하게 나타나 합천창녕보에서 유해남조류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보에서 녹조가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다만, 2018년의 경우에도 금강, 영산강 수계 내에서 보별 개방 수준에 따라 녹조 발생 양상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영산강 수계 중 완전 개방이 이루어진 승촌보는 유해남조류수가 예년 대비 87% 감소하였으며, 금강 수계에서 완전 개방 상태가 유지되었던 세종보도 상류 또는 지류로부터의 녹조 유입에 비해 보 구간에서 녹조 증가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4대강 보 개방이 녹조 저감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과학적·객관적으로 확인되어 4대강 자연성 회복 추진과 관련된 논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아직 충분한 보 개방이 이루어지지 못한 낙동강도 양수장 개선 등을 통해서 보 개방을 확대하여 녹조 발생 감소 등 4대강 자연성 회복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