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홈스테이 “특별한 저녁만찬”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황인표)는 국가청소년위원회주관의 “한 ․러시아 정부간 교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대학생 및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홈스테이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각 배정된 호스트 가정에 머물며 고양시의 명소 탐방 및 한국가족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킨텍스, 아람누리, 호수공원 등을 방문한 러시아 대학생 Darya(여,20)씨는 고양시의 잘 갖춰진 문화적 인프라에 연신 ‘원더풀’이라며 감탄을 전했으며 Alexander(남,34)씨는 홈스테이 기간 동안 한국가정의 화목함과 고양시민의 외국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홈스테이 2째날, 러시아 방문단은 홈스테이 둘째날 호스트와 그 가족 및 일산동구청 관계자에게 홈스테이를 경험하게 해준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자신들이 직접 만든 러시아 전통음식 블린, 보르쉬 등을 대접하였다.
이수경 호스트의 집에서 열린 이날 저녁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음식과 음악, 댄스 등 러시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만찬이었다. 호스트 이씨는 “지난 3년간 호스트로 활동해왔지만 이렇게 호스트와 게스트가 모두 모여 외국손님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기는 처음이고, 이렇게 화끈하고 재미있고 화려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처음이라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구 담당자는 “이번 홈스테이는 게스트들의 적극성으로 여느 홈스테이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계획 중인 홈스테이에서 호스트 뿐만 아니라 게스트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홈스테이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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