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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화 '백마' 타고 일본에 수출
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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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9.05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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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개발한 백색 대국 ‘백마’ 품종이 국내시장에 보급한 지 1년만에 수출길에 오른다.
국산 ‘백마’ 품종이 국내 소비자의 기호성을 확보하고, 국화 종주국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됨에 따라 국화연구사업단(단장 신학기)을 중심으로 국산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를 위한 재배매뉴얼 보급, 수출 적극 추진 등 국산품종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에 시도하는 시범수출은 일본 동경의 오다(大田) 경매시장, FAJ, 오사카 꽃시장 등 핵심 경매시장에서 당당히 일본 상품과 경쟁하게 된다. 9월 5일 5만본을 수출하기 전에, 미리 보낸 샘플은 상태가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산 ‘백마’ 품종은 2001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목일진)에서 개발을 시작하여 2004년에 개발을 완료하였고, 2005년 품종보호 등록을 하여 2006년 8월에 민간업체에 처음 보급되었다.
첫해에 1년 동안 500만주 이상을 보급하였고, 시장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아직 재배법이 정착되기도 전인데도, 지난 5~6월의 시장경매가격은 기존품종보다 26%(속당 1,500원)나 높게 나왔다.
‘백마’ 품종은 순백색의 대형 국화로서, 볼륨감이 있고 중앙부에 녹색을 띠고 있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여름에도 절화 수명이 2주일 이상이며, 기존의 주력품종인 ‘신마’와 ‘백선’에 비해 여름은 물론 사계절 고품질 상품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백선’보다 번식이 쉽고, 기형화 발생이 적으며, ‘신마’에 비해서는 측지제거 노력과 난방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여름용인 ‘백선’ 품종은 일본의 보호등록품종으로 수출이 불가능하므로 ‘백마’는 이를 대체하여 여름 수출에 적합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로열티 절감을 위하여 원예연구소를 중심으로 2005년부터 꾸준히 품종개발을 계속하여 현재 80여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국화 육종의 인프라가 부족하고 국산품종을 보급해 줄 민간종묘업체도 부족한 상황에서,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하여 올해 국화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로열티 경감을 위한 국산품종의 점유율 제고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마’ 품종의 고품질 상품 생산을 지원하고자 「백마 재배기술」 책자를 발간(9월 중순)하고, 수출전문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출을 지원하고자 한국·일본어로 구성된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이번 9월 중에 일본에 품종보호등록을 출원하여 일본에서의 국산품종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백마’ 품종의 시장 확대와 수출을 통해, 로열티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침체상태의 국화수출산업에도 희망을 주고, 선진국과의 FTA 체결에 따른 불안감을 없애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리라 믿는다.
농촌진흥청 신학기 국화연구사업단장은 “앞으로 산·학·연이 하나가 되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국산품종의 조기 보급과 고품질 상품생산을 통하여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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