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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km 지하화 추진총 14개 구간, 올해 1구간, 내년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13개소 순차적 추진
백경희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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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4  08: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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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방문하면 깔끔한 도시 풍경이 인상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어딜 가도 전봇대와 전선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전선 지중화율이 100%인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4년까지 전선 12,650m와 이를 잇는 전봇대를 땅 밑에 묻고 싱가포르처럼 깔끔한 도시 풍경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보도에 난립한 전봇대와 뒤엉켜있는 전기선은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구차원에서 매년 공중선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통신선 등의 증설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구 전역에 걸친 지중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건축 ‧ 재개발 등 도시개발계획이 있는 지역과 이면도로를 제외한 4차로 이상 주요 도로다. 이 중 유동인구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구간,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구간 14개소를 최종 확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양평동사거리에서 당산역에 이르는 700m 구간의 전선을 지하화 한다. 구는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와 공사비와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설계에 돌입했다.

   
▲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계획

2020년까지 ▲신풍로 ▲당산로 ▲양평로 2,380m 구간 전선 지중화를 완료하고, 나머지 10개 구간을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2~3구간씩 추진해, 2024년까지 14개소 12,650m를 체계적으로 지중화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용은 총 156억 원이 투입되며 그 중 올해 25억이 소요된다. 이는 영등포구, 서울시, 한국전력공사가 25:25:50 비율로 각각 분담하게 된다.

구는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2015년 양평로 500m구간 지중화 작업 추진 이래로 정체되어 있던 지역 내 지중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보행환경 개선은 주차, 청소 등 다른 민생행정과 함께 최우선 해결 과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행 권리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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