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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진 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시행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국민 체감 지진 서비스’ 시행
백경희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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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9  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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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오는 22일부터 지진 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한국형 지진 규모식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 체감중심 지진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진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관심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북한 일부 지역까지 지진속보 감시영역 확장 ▲지진 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규모 2.0 미만의 미소(微小)지진정보를 공개한다.

특히,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북한 지역 지진에 대해 규모 5.0 미만 지진인 경우에도 지진속보(신속정보)를 발표하고, 지진재난문자도 송출한다.

   
▲ 확대되는 지진속보 감시영역

확대되는 지진속보 영역은 지진관측 공백 지역인 북한 영역임을 고려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해역지진 속보 기준으로 한다.

현재 지진 재난문자는 지진 규모에 따라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거리별 진동의 감쇠 정도를 이론적으로 사전에 산출하여 재난문자 송출 영역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4.3)의 경우, 이론적 감쇠 정도보다 더 강한 진동이 강원 지역에 나타났으나, 지진 발생위치로부터 반경 50km 이내 광역지자체가 포함되지 않아 재난문자가 송출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안이 야기된 측면이 있다.

이에,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지진방재대응을 위해 기존의 진도 Ⅳ 수준의 진동 기준에서 진도 Ⅲ 수준으로 낮추어 지진 재난문자 송출 지역을 확대한다.

최근 대도시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미소지진에도 진동을 느끼는 사례가 발생하지만, 지진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없어 국민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또한, 미소지진은 일반적으로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국적인 지진관측망으로 분석이 가능한 지진에 대해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지진 분석정보의 정확도 및 이해도와 활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한국형 신규 지진 규모식을 지진 분석에 적용 ▲지진규모와 발생위치에 대한 오차범위 ▲단층의 움직임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한다.

   
▲ 지진 규모의 불확실성 분석결과

기존의 지진 규모식은 한반도의 지진학적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1999년부터 미국 서부 지역의 규모식을 일부 수정해 사용하여, 원거리 지진관측소의 규모가 크게 산출되는 등 거리별 규모에 계통적인 오차가 있었고, 규모의 불확실성이 크게 분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기상청에서는 1999년부터 디지털 지진관측망을 전국적으로 설치했고, 약 20년간 관측한 지진자료를 이용하여, 국지 지진규모식의 이론적 정의에 맞고 한반도의 지진 및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하는 ‘신규 지진 규모식’을 2017년에 개발하여 시험적용 해왔다.

신규 규모식을 시험적으로 적용한 결과, 관측소 거리에 따른 계통적인 규모 오차가 해소되었고, 규모의 불확실성도 크게 개선되어 보다 정확한 지진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진의 발생위치, 규모 등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지진관측망의 분포와 지진파가 전파하는 경로의 지반특성 및 지진파 도달시각 정보에 대한 정확도 한계로 인해 지진 분석결과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미국 등에서도 이러한 불확실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정보 활용성을 높이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도 앞으로 다음과 같이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지진이 발생하면 발생시각과 위치, 지진의 크기에 대한 정보 등만 제공하고 있어, 지진이 발생할 때 단층의 움직임 등 지진 발생원인과 과정을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단층운동 정보 표출 방법(기상청 홈페이지)

이번에 제공되는 단층운동 정보를 통해 단층의 방향과 경사 및 운동 방향을 알 수 있고, 단층면의 움직인 면적과 이동 거리의 곱에 비례하는 방출 에너지의 크기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어 지진의 발생원인과 과정, 에너지 등 지진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연구 및 방재 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진 정보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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