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15일부터 로드킬 동물 사체 수거처리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평일 근무시간에는 청소 민원담당 직원 및 환경 주무관이 동물 사체를 수거하고 야간 및 휴일에는 시청 및 읍·면사무소 당직 근무자가 민원을 신청받아 직접 또는 청소 민원담당 직원에게 인계해 사체를 수거했다.

하지만 공휴일 및 주중 야간에는 사각 시간대가 발생해 민원처리 지연 및 2차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는 등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 로드킬 수거·운반용역 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5일부터 수거처리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로드킬 신고방법은 주간에는 읍·면·동주민센터 및 시청 자원관리과, 야간 및 공휴일은 여주시 당직실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로드킬 동물 사체를 24시간 연중무휴 수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