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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농가 일등 일꾼 ‘수정벌’을 지켜주세요약제 뿌리기 전 그늘로 옮겨 놓고 '안전 방사 일수' 따라야
이경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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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1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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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온실에서 활동하는 수정벌(뒤영벌)을 보호할 수 있는 약제 사용 요령을 제시했다.

   
▲ 꽃가루 옮기는 수정벌(뒤영벌)

수정벌은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을 재배할 때 화분(꽃가루) 매개 활동에 이용되며, 국내 농가의 뒤영벌 이용 비율은 24.8%(2016년)에 이른다. 이처럼 수정벌은 노동력 부담은 덜고 작물 생산성과 소득 가치는 높일 수 있는 시설 온실 재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약제를 뿌릴 때는 화분 매개 중인 수정벌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제 살포 전날 저녁, 벌통에 들어온 벌이 나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닫고 그늘지고 안전한 곳으로 벌통을 이동시킨다. 약제에 따라 2~3일 후에 다시 벌통을 원위치에 옮겨 놓는다. 이 기간에는 벌통에 꽃가루 한 숟가락을 공급해 봉세를 유지한다.

꽃 피기 전 약제 살포는 벌을 풀기 10일 전, 잔효성이 짧은 것으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지켜야 한다.

수정벌을 풀 때는 살충제는 물론, 온실 근처에 제초제도 뿌리지 않아야 한다. 살충제는 잎이나 꽃가루, 꿀(꽃밀)에 오랫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농약 안전 사용 기간이 지난 뒤에는 약제가 충분히 마른 다음 벌통 내의 벌을 안정시킨 후 출입문을 열어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강진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온실 내부 기온이 오르는 고온기에는 수정벌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환기와 부분 차광 등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며, "온실에 약제를 뿌릴 때는 수정벌 농약 안전 방사 일수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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