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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피스보트(공동대표 노히라 신사쿠, 요시오카 다쓰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3회 피스&그린보트’가 지난 9일 여수에서 출항식을 하고 7박 8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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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그린보트 오션드림호. |
피스&그린보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검열에 분노한 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일본 NGO 단체 피스보트가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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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피스&그린보트 출항식. |
한일 양국 시민이 한배를 타고 아시아 곳곳을 방문해 동북아시아의 사회, 문화, 환경 등의 문제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여느 크루즈 여행과는 차별성을 띤다. 그간 열 두 번의 항해를 거치며 총 10,444명의 시민과 함께 8개국 28개 도시를 방문했다.
한일 양국 시민 1,100명과 함께 하는 제13회 피스&그린보트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4월 11일에 맞춰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던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어 ‘평화의 도시’로 자리잡은 일본 나가사키와 아름다운 자연 속 역사적 비극이 존재하는 한국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항해에는 ▲김영춘 국회의원,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조각가,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남궁인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겸 작가, ▲은희경 작가, ▲박완주 국회의원, ▲박준 시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한성민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 역사와 환경, 문화예술 등 각계 전문가 22명이 동행했다. 피스&그린보트는 남은 5일의 기간 동안 선상 포럼 및 선내 강연, 기항지 방문, 한일 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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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그린보트 출항식에서 소감을 말하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
피스&그린보트를 15년째 진행해온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9일 열린 출항식에서 “지금부터 14년 전 한국과 일본의 동북아 평화와 환경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이웃인 한국과 일본 양국이 힘을 합쳐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오는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간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를 타고 항해하는 제14회 그린보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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