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미세조류 장기보존 한다…동결보존기법 국내 최초 개발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24  09:00: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해양 미세조류(니찌시아속)의 세포를 파괴하지 않아 장기보존이 가능한 초저온 동결보존 기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세조류는 크기가 50㎛ 이하인 단세포 생물로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생산하고 물에 살며, 니찌시아속은 세포벽이 규산질(siliceous)로 구성되어 있는 규조류의 한 종류로 해양에서 흔히 발견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양 미세조류인 니찌시아속 2종인 니찌시아 프러스툴룸(Nitzschia frustulum)과 니찌시아 아마빌리스(N. amabilis)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세포 피해를 최소화하는 초저온 동결보존 기법을 최근 개발했다.

초저온 동결보존법이란 배양된 세포나 조직을 –70∼–190℃의 매우 낮은 온도에서 불활성 상태로 냉동보존하다가, 필요할 때 해동과정을 거쳐 생리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보존법을 말한다.

   
▲ 초저온 동결보존 및 재생 과정

  

이번 초저온 동결보존의 핵심기술은 미세조류를 얼릴 때 세포를 파괴하는 날카로운 얼음결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결보호제(CPA)의 농도와 동결 기법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글리세롤, 디메틸설폭사이드, 메탄올 등 세 종류의 동결보호제를 각각 5~15%의 농도별로 나누어 미세조류 배양체와 혼합하여 냉동시켰다. 

그런 뒤, 해동하여 살아있는 미세조류를 확인한 결과 12%의 메탄올과 혼합한 배양체가 가장 건강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해외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 미세조류에 사용되었던 2단계의 동결법(–80℃에서 1시간 30분 동안 –1℃/1분씩 천천히 온도를 낮춘 뒤, –196℃(액체질소)로 급속 냉각)을 적용했을 때, 세포 손상이 줄어들어 해동 후 약 10배 이상 재배양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결보호제는 배양체의 동결과정에서 세포 내부구조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첨가하는 보호용 액체로, 글리세롤(glycerol), 디메틸설폭사이드(dimethyl sulfoxide), 메탄올(methanol) 등이 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 개발로 해양 미세조류를 10년 이상 장기보존할 수 있어 배양에 필요한 관리 비용을 최소 3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미세조류는 얼리면 세포가 거의 파괴되어 초저온 동결보존법과 같은 안정적인 장기보존기법을 적용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배지로 옮겨줘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국내 생물의 종다양성 보전을 위해 이번 연구와 같이 생물소재의 안정적 보존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