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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측정소' 56개로 확대…온라인 실시간 공개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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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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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기존 51개소에서 5곳 늘려 56개소로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대기환경 정보 제공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기오염측정망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 시흥대로 도로변측정소(신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흥대로(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한양수자인 아파트 앞))에 도로변측정소를 신설하였고, 도시대기측정소에 대한 전문가의 적정성평가, 환경부 고시 및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4개소를 이전 설치했다.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었던 송파구, 성동구 측정소를 주거 지역으로, 채취구 높이가 20m 이상에 위치했었던 서대문구, 마포구 측정소도 채취구 높이 20m 이하의 위치로 옮겨 새롭게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연구원은 기존 위치에 있는 4개 측정소의 주요 장비를 유지하여 입체측정소로 운영하고 있다.

(구)송파구 측정소는 올림픽공원 내, (구)성동구 측정소는 서울숲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지역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녹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 연구할 수 있다. 두 측정소는 지난 2016년 한-미(NASA) 대기질 공동연구와 2008년 서울시와 환경부, 학계가 참여한 오존 공동 관측 연구에 활용되기도 했다.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도는 물질의 특성과 기상 등에 따라 높이별로 상이할 수 있는데, 이러한 대기오염 물질의 수직적인 이동을 관찰하기 위해 (구)마포구, (구)서대문구 측정소를 입체측정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고층건물이 산재한 서울시 특성상 고층건물로 인해 기류가 막히는 곳이 많아, 환경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지침」에 의거하여 지상 20m 이하이며 해당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높이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해당 지역이 고층집합주거 등 지상 10m 이상의 높이에서 사람이 다수 생활하고 있는 경우, 측정소 설치장소의 용지확보가 용이하지 않고 주변의 건물, 수목에 의한 바람의 집중, 난기류의 발생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측정값을 얻을 수 없는 경우는 10m 이상에 설치 가능하다.

   
▲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

이로써 서울시는 각 자치구의 대표적 대기질을 모니터링 하는 도시대기측정소 25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영향을 측정하는 도로변대기측정소 15개, 대기오염물질의 수직·수평이동을 관찰하는 도시배경 및 입체측정소 10개소 등 50개의 고정 대기오염측정소와 이동 측정 차량 6대를 포함해 총 56개소로 촘촘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신설한 시흥대로 도로변측정소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5개의 도로변대기오염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도로변대기오염측정소를 확대한 이유는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분석 결과 자동차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실제 오염원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환경적 조건과 지상 높이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비교 측정하기 위해서이다. 

전국에 설치된 도로변 측정망은 경기도 7개소, 인천 3개소, 부산 3개소, 기타 지역은 1~2개소 수준이다.

   
▲ 관악산 입체(고공) 측정소

또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연구결과 타 지역으로부터 23%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미세먼지의 수직․수평 이동을 추적하기 위한 입체측정소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입체측정소는 고공에서 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대기 상태 관찰을 위해 관악산(해발높이 630m), 북한산(220m), 남산(255m)에 3개소와 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인 행주, 세곡, 궁동 등 3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예측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송파구 롯데타워 530m 상층부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입체 관측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치‧관리 주체인 롯데물산(주)과 관측자료 공유 및 측정기 공동 활용 등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대기측정소(25개), 도로변측정소(15개), 입체측정소(6개)에서 자동으로 측정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6개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한 시간단위로 확정해󰡐서울시대기환경정보시스템(cleanair.seoul.go.kr)󰡑을 통해 전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공개하고 있는 6가지 대기오염물질 뿐 아니라 보다 상세한 분석을 위해 광진구 도시대기측정소를 종합대기오염측정소 지정해 이온 성분, 탄소,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에어로졸의 연직 분포 및 대기혼합고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라이다(Lidar) 측정 장비도 운영하고 있다.
혼합고도(Mixing Height)란 대기오염물질이 대기중에서 혼합될 수 있는 지상으로부터의 최대높이로, 대기오염물질이 대기중에서 희석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여 혼합고도가 낮은 날은 대기오염이 심해진다.

서울시는 정부보다 먼저 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해 오랜 시간 축적한 실제 측정 자료와 전문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즉시 원인을 분석·평가하고 발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은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 지침」(2018년 1월 개정 고시)에 따라 형식승인 받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기환경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규정에 따라 설치 및 운영을 하고 있다. 한 달에 2번 정기 점검, 반기 1회 등가성평가 및 년 1회 정도검사 등 시민들께 신뢰도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모델링 기법 및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대기환경정보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간이측정기 인증제 시행과 함께 1㎢ 단위 생활권내의 촘촘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정확한 측정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첨단 측정 장비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재난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향후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기여도 분석 등 더욱 과학적인 원인 분석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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