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5일 중앙부처 교육 훈련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이번 협약의 참여기관은 기상기후인재개발원(원장 김영동)을 비롯해 국토교통인재개발원(원장 원광석),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지승길),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 등 4개 기관이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교육정보 공유 ▲교육시설 및 교수요원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한다.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적응과 기상재해 예방 및 대응 역량을 향상할 방침이다.

김영동 기상기후인재개발원장은 “기후변화와 기상재해의 과학적 원리를 부문별로 서로 공유하고 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기후경제시대를 선도하는 지름길”이라며 “협약 기관과 적극 협력해 직원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기상이변, 자연재해, 기후변화를 꼽으며 미래를 ‘기후경제시대’라 일컬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