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2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전하였다.

시는 올해 하반기 3억9000만 원을 들여 대기오염측정망 2곳을 추가 설치해 고농도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에는 상당구 2곳, 청원구 2곳, 흥덕구 1곳 등 5곳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설치되는 대기오염측정망은 공단 입주 지역인 흥덕구 오송읍과 인구 밀집지역임에도 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아 대기오염정보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던 서원구 산남동 지역에 추가 설치된다.

이번에 2곳이 추가 설치되면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 할 수 있게 되며,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확충은 민선7기 시민 안전 환경 시책 최우선 과제인 미세먼지 30-30-30 프로젝트 추진의 시발점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