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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축제장에서 만난 새로운 홍보 눈길끄네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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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야? 홍보책자야? 미담과 홍보컨텐츠 담은 잡지식 홍보책자 <살어리랏다> 배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16일 새로운 형식의 잡지식 홍보책자 「살어리랏다」를 펴내고 17일 개장한 시흥갯골축제장에서 시민들에게 배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살어리랏다」는 시흥시 시정소식지인 월간 「뷰티풀시흥」의 별책부록으로서 지난 6개월 간 「뷰티풀시흥」에 게재한 기사들과 사진 등을 미담과 중요 홍보 컨텐츠 위주로 선정, 「샘터」나 「좋은생각」과 같은 미담형 소책자식으로 재구성했다. 전체 구성은 크게 ?관광, 문화, 교육, 복지, 경제이야기?의 5개 섹션으로서 최근 우리시의 다양한 정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시계획, 발전현황, 삶 등의 내용을 쉽게 풀어 쓰고 친근하게 디자인해 독자들이 관공서의 홍보책자가 아닌, 쉽게 손이 가는 잡지와 같은 느낌이다. 이외에도 화보, 독자글마당, 비하인드 뷰시 등 눈길을 끄는 내용들도 함께 담겨 있다.
갯골축제에 참가해 시 홍보부스에서 이 책자를 접한 최효진(함현중, 3) 양은 "예쁜 잡지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그게 우리시 홍보책자인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멋있는 사진도 많고 읽기도 쉬워서 우리시에 대한 숙제를 할 때 딱인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함께 온 김경석(정왕동, 44) 씨 또한 "신문에서 우리시에 관한 개발계획같은 걸 볼 때마다 스크랩해두지 않은 걸 후회하곤 했는데 이 책 한권이면 다 해결되니까 좋네요"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2∼3권을 한꺼번에 챙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타지역민들에게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 책자를 기획했다. 시정소식지 컨텐츠를 호환 사용했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독특하고 효과가 좋은 홍보매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공서 홍보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 이번 잡지식 홍보책자 「살어리랏다」 발행을 통해 시는 시민들과 타지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뷰티풀시흥」은 시 내부에 비전임으로 구성된 전문편집팀을 두고 시민기자단을 운영, 시민의 눈으로 제작하는 시정소식지로서 매달 5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금년에 들어서만 강릉시, 평택시 등 10여 개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를 받았으며 타 지자체의 한 공무원은 "세련된 디자인이 너무 부럽다. 우리시도 이런 소식지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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