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혼들 여름밤 자다 깨면? 男 '샤워', 女 '선풍기' 김수연 |
|
열대야 등 더운 여름밤에 잠을 자다가 깨면 남성은 샤워로 더위를 식히고 여성은 선풍기를 켜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공동으로 6일부터 18일 사이에 전국의 초, 재혼 대상자 1,076명(남녀 각 538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여름밤에 자다가 더워서 깰 경우의 대처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33.5%가 ‘샤워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49.7%는 ‘선풍기를 켠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남성의 경우 다음으로는 ‘선풍기를 켠다’(29.4%)와 ‘에어컨을 켠다’(11.8%)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샤워를 한다’(18.8%) - ‘잠자리를 옮긴다’(16.5%)의 순을 보였다.
‘여름의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를 드러냈다. 즉 남성은 ‘더위로 잠을 설치게 된다’는 응답자가 38.9%이고, 여성은 ‘땀으로 끈적거려 기분이 상쾌하지 않은 것’을 43.7%가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땀으로 끈적거려 기분이 좋지 않다’(19.5%) - ‘모기 등 성가신 곤충이 많다’(15.6%) - ‘몸매 단점이 드러난다’(12.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땀’에 이어 ‘모기 등 성가신 곤충’(18.0%) - ‘생활이 무기력하다’(16.4%) - ‘몸매 단점이 드러난다’(8.2%) 등의 순을 보였다.
‘여름의 체력보강을 위해 자주 먹는 음식’으로는 남녀 똑같이 ‘삼계탕 등 닭고기류’(남 38.5%, 여 35.8%)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삼겹살 등 돼지고기류’(25.6%), ‘평소 좋아하는 음식’(13.1%) 등을 들었고, 여성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34.1%)과 ‘과일’(12.9%)을 꼽았다.
‘여름철 거리에서 가장 꼴불견 상황’으로는 남성이 ‘과다노출’(42.9%)을, 여성은 ‘땀에 절인 옷차림’(32.6%)을 지적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차순위로는 남성의 경우 ‘품위없는 옷차림’(15.3%)과 ‘아무데나 누워있는 모습’(12.3%) 등이 보기 흉하다고 했고, 여성은 ‘과다노출’(27.2%)과 ‘지하철 등에서의 이성간 피부접촉’(16.3%)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정은미 선임 매니저는 “회원활동 중 똑같은 상황에서 남녀 회원간에 대응방법이 완전히 다른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라며 “마찬가지로 더위를 식히는 방법에도 차이를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