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한 해를 돌아보며 공무원들이 뽑은 '2017년 괴산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0대 뉴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2017년 주요 역점사업과 이슈 중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여름 군민들에게 큰 상처를 줬던 7. 16.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4. 13. 보궐선거로 군수에 당선된 제43대 나용찬 괴산군수 취임, 3위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주민들 품으로 돌아간 구(舊) 군수 관사 개방, 4위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대제산업단지 분양률 66％ 달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2017 괴산 고추축제, 장수도시 지역 브랜드를 활용한 음식관광패키지 상품인 괴산 장수밥상 개발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괴산 자연드림타운 투자 선도지구 지정과 괴산군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줄 미니복합타운 조성 협약 체결 등도 10대 뉴스에 그 이름을 올렸다.

비록 10대 뉴스에는 들지 못했지만, 어르신들의 쉼터인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376대 보급, 11명의 관내 중학생을 미국 LA로 보내 선진국 문화체험과 어학연수를 실시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농·특산물 한마당축제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17년은 수해로 큰 아픔도 있었지만,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괴산을 만들기 위해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